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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스텔스 오미크론' 경계하면서도 백신 지원은 거부

입력 2021-12-10 12:58 수정 2021-12-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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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어제(9일) 북한 조선중앙TV 방송. 〈사진=조선중앙TV〉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어제(9일) 북한 조선중앙TV 방송. 〈사진=조선중앙TV〉

연일 코로나19 방역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유전자증폭검사(PCR)에 잘 안 잡히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를 언급했습니다.

■ 북, '스텔스 오미크론' 경계…주겠다는 백신은 거부

노동신문은 오늘(10일) “기존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 되지 않는 새 종류의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방역 규정 준수에서 빈틈이 없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특정 지역의 농장을 언급하며 “고도의 긴장성을 유지하면서 비상 방역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북한은 매일 같이 주요 매체를 통해 코로나19의 공포를 부각하고 있지만, 정작 국제사회로부터 백신 지원은 안 받고 있습니다. 코백스는 지금까지 북한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673만 회분을 배정했는데 아직 북한이 받아 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중국도 북한에 시노백 백신 약 297만 회분을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북한은 다른 나라에 양보한다며 받지 않았습니다.

■ 스위스 NGO "북, 인도적 지원 접근 어려운 나라"

이런 가운데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접근이 매우 어려운 나라에 속한다는 국제기구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비정부기구인 ACAPS(The Assessment Capacities Project)는 지난 7일 공개한 '인도주의 접근성' 보고서에서 북한을 "인도적 지원 접근이 매우 제한된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도적 지원 접근이 어려운 나라에는 북한뿐 아니라 미얀마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이 보고서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국경을 완전히 닫으면서 접근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 6개월 동안 코로나19 백신을 구매하거나 지원 받지 않았다”라며 “엄격한 봉쇄에만 의존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더 어렵고 식량 부족 역시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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