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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백신 안 맞으면 코로나 치료비 본인 부담"|아침& 지금

입력 2021-12-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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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바스라에서 일어난 폭탄 테러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사망자가 많아지고 있네요?

[기자]

사고 당일 2명에서 12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이라크 도시 바스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도로 위 차량 두 대와 오토바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변했습니다.

상점이 밀집한 곳이다 보니,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바스라주 주지사는 달리던 오토바이가 갑작스레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자살 폭탄 테러의 가능성을 두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아프리카 말리 중부에서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유엔 평화유지군이 최소 7명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8일, 유엔 평화유지군이 탄 호송차량이 폭발물과 부딪히면서 폭발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차에 탄 평화유지군은 서아프리카 토고 파견대입니다.

이 구간은 이슬람 테러단체 알카에다와 IS와 연계된 단체들이 준동하는 곳입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수준에서 나아가서 더 강한 조치를 취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백신을 안 맞았으면 치료 비용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고요?

[기자]

백신을 안 맞으면 코로나에 감염돼도 치료 비용을 안 내준다는 겁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8일, "싱가포르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다"고 보도했는데요.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비를 거의 정부가 부담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백신 미접종자의 코로나 치료 비용의 정부 지원을 중단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실상의 백신 접종 의무화 방안입니다.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지원이 끊기면 막대한 비용이 드는 치료비를 환자 본인이 대부분 내야 합니다.

싱가포르 보건부 대변인은 코로나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면 치료비가 대개 1만8000달러에 이른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액은 본인이 지불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병마와 싸우고 있는 축구황제 펠레 소식도 있는데, 다시 입원을 했다고요?

[기자]

네, 또 입원했습니다.

영국 대중매체 더선은 '펠레가 대장 종양 수술 후 3개월 만에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펠레는 브라질 출신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한 전설적인 '축구황제'입니다.

은퇴 이후에도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지만 최근 몇 년간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습니다.

앞서 지난 8월에 실시한 건강검진에서 대장 종양이 발견돼 9월 초 수술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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