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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부산콘서트, 3일간 2만4천명 몰린다…방역당국 비상

입력 2021-12-08 15:24 수정 2021-12-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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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부산 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이 행사장인 벡스코에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나훈아 부산 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이 행사장인 벡스코에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인 253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에서 나훈아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 대형 공연이 예정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늘(8일) 벡스코 등에 따르면 '나훈아 어게인(AGAIN) 테스형' 부산 콘서트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립니다.

정규 공연시설이 아닌 벡스코에서 열리는 500명 이상 콘서트는 관할 부처(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해운대구)에서 사전 승인을 받으면 개최할 수 있습니다.

현행 방역지침에 따르면 공연장 최대 허용 인원은 5,000명입니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는 이미 사전 승인을 받았습니다.

나훈아 부산 콘서트 입장권은 예매 15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공연 주최 측과 벡스코는 나훈아 콘서트의 1회 공연당 4000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연은 하루 2차례 3일간 6차례 예정돼 총 2만 4,0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

콘서트는 방역패스(접종 완료자 또는 48시간 이내 음성 확인) 적용 대상입니다. 함성이나 구호,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와 음식물 섭취 등은 모두 금지됩니다.

나훈아 공연 기획사는 당초 좌석 2개당 1칸 띄우기로 했으나 좌석 1개당 1칸 띄우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연장 면적을 8,836㎡에서 1만 3,000㎡로 확대해 좌석을 설치합니다.

주최 측과 벡스코는 대책 회의를 열고 공연장 내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안전요원 145명을 배치해 관람객이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벡스코에서는 나훈아 콘서트에 이어 이승철 콘서트(12월 18일), 쇼미더머니(12월 25일) 등 다른 연말 콘서트도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부산은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대에 육박하다 이날 역대 최다인 253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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