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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백화점은 빠졌는데 학원에 방역패스?"…유은혜 "개선방안 모색"

입력 2021-12-08 14:32 수정 2021-12-08 14:56

온라인 간담회에서 '방역패스 반대' 실시간 댓글 이어져
유은혜 "수용성 높일 수 있는 방법 모색하고 협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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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간담회에서 '방역패스 반대' 실시간 댓글 이어져
유은혜 "수용성 높일 수 있는 방법 모색하고 협의할 것"

“왜 백화점, 놀이공원은 두고 학원과 독서실에 방역 패스를 적용하나요?”

“어른보다 체격이 작은 어린이들도 같은 용량의 백신을 맞아도 되나요?”

교육부가 마련한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간담회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참석했습니다. 유튜브로 생중계했는데 약 3,800명이 시청하고 실시간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내년 2월부터 적용하는 청소년 방역 패스에 대한 비판과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한 학부모는 “청소년이 이용하는 시설까지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청소년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습니다.

 
교육부,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간담회 개최 〈사진=교육부〉교육부,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간담회 개최 〈사진=교육부〉

한 학생은 “놀이공원이나 백화점, 종교시설은 제외하면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독서실에 방역 패스를 적용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습니다. 실시간 댓글 창에는 백신 접종과 청소년 방역 패스를 반대한다는 글이 수백 건 올라왔습니다.

교육부는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사회적 원칙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현장 수용성을 높이며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색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책에 아무리 좋은 취지 있더라도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걱정하시는 부분 무엇인지 잘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율접종 원칙이 2개월 만에 사실상 의무 접종으로 바뀐 점을 지적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의무화' '강제'라는 지적이 있지만,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불가피하게 접종하지 못하는 경우 다소 불편하더라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청소년 백신 접종의 안전성과 필요성에 대한 질문과 전문가의 답변도 오갔습니다. “학생들은 성인과 체격 차이가 나는데 같은 용량을 맞아도 되느냐”는 질의가 나왔습니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대부분의 다른 백신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의 경우에도 나이와 체중에 따른 차이가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교수는 청소년 백신 접종의 효과와 이상 반응도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청소년 접종으로 입원 확률을 90% 낮추고, 사망률을 70% 줄였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입원 확률은 90%, 사망률은 80% 낮췄다는 결과도 소개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위ㆍ중증화 비율을 40%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마련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간담회에서 최영준 고려대 교수가 줌을 통해 설명을 하고 있음. 〈사진=교육부〉교육부가 마련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온라인 간담회에서 최영준 고려대 교수가 줌을 통해 설명을 하고 있음. 〈사진=교육부〉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정재훈 가천대 교수는 “12~17세 인구 약 280만 명인데 2~3년 안에 5분의 2까지 감염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라며 “현재로써는 접종 이득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며 대부분 국가가 2회 접종을 기본으로 한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유 부총리도 “소아ㆍ청소년은 무증상 감염이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가정ㆍ또래 집단ㆍ다중이용시설에서 감염이 상당히 확산한 이후 발견되고 있다”라며 청소년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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