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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 7000명 안팎…'역대 최다 기록' 전망

입력 2021-12-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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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8일)은 0시 기준 7천 명 안팎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다시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젯밤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570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두 시간 뒤인 밤 11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6400명을 넘어섰습니다. 1년 전인 지난해 연말 하루 최다 확진자 1240명과 비교하면 다섯 배 이상 많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 한 달여 만에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들은 지금까지 36명으로, 10여 명씩 매일 늘고 있고요. 서울에서도 감염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서 전파될 가능성까지 고려해 방역당국이 현재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04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확진자보다 2146명 많습니다.

지난 4일 기록한 일일 최다 확진자 수 5352명도 이미 넘어섰습니다.

서울 2340명 등 수도권이 4200여 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습니다.

확진자 상승폭은 뚜렷합니다.

지난주 화요일 신규 확진자 5122명이 집계된 이후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012명으로 처음으로 50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추세면 오늘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6000명을 넘어 70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까지 가세해 전국적인 유행세가 더 심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일주일 전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추가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12명으로 이 중 3명이 서울에서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인천 교회와 연관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교회 안에서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천시 관계자 : CCTV도 다 뒤져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CCTV상으로도 드러난 것은 없다고, 다 떨어져 앉아 있고 마스크도 다 썼고…]

방역 당국은 공기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오미크론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인원 1300여 명을 추적 관리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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