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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확진자 99% '델타'…"오미크론, 심각성 덜해"

입력 2021-12-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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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문제는 신규 감염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델타 변이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오미크론의 경우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델타보다는 심각성이 덜하다는 의견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 해소되면서 뉴욕 증시,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곳은 최소 19개 주입니다.

전체 50개 주의 40%에 가깝습니다.

빠르게 퍼지고 있지만, 미국 내 지배종은 여전히 델타 변이입니다.

[메건 레니/미국 브라운대 의사 : (겨울철 실내) 마스크나 환기 소홀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미국 내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만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99% 이상이 델타 변이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1,600명이 넘습니다.

[카를로스 델 리오/미국 에모리대 교수 : 델타 변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안 맞으면 병에 걸려 결국 병원에서 죽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 사이에선 오미크론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심각성이 델타 변이보다는 덜할 수 있다는 견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폴 오핏/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 : 바이러스가 숙주를 죽이는 건 이득이 안 됩니다. 전염시킬 수 없고, 번식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도 백악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아주 심각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급등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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