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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리가 인권 탄압? 미국이야말로 인디언 말살"

입력 2021-12-07 19:57 수정 2021-12-07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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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역시, 미국의 이런 주장을 반박하며 정치적인 기싸움에 가세한 모습입니다. 미국이 올림픽 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하는 동시에 인권탄압은 오히려 과거에 미국이 인디언을 상대로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시민들은 베이징 올림픽에 미국은 필요 없다라면서 격앙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외교부는 신장 위구르에서 인권탄압과 민족말살이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대해 역사에 남을 거짓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저지른 원주민 탄압부터 돌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종족 말살로 말하자면 인디언 원주민에게 (미국이) 저지른 범죄야말로 미국 역사상 가장 추악한 범죄일 것입니다.]

중국은 이어 미국이 정치적 중립이란 올림픽 정신을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올림픽 보이콧은 적나라한 정치적 도발이라는 겁니다.

학계에선 오는 9일 미국이 여는 민주주의 정상회담을 의식한 듯 미국식 민주주의 체제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인구 5000만 명 이상이 영양실조로 겪고 있고 22만 명이 노숙자로 사는 미국은 기본 생존권도 보장이 안 되는 나라라는 겁니다.

[류원춘/중국 런민대 부학장 : 민주주의는 장식품이 아닙니다. 국민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것입니다.]


중국 여론은 반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후시진 환구시보 편집장은 "중국 와서 트집만 잡으려는 걸 누가 보길 원하겠느냐"며 "코로나19 본거지에서 코로나균이나 키우라"며 꼬집었고 중국 온라인 공간에선 "2008년엔 참았지만 중국이 횃불을 들 때가 왔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왕모 씨/베이징 시민 : 코로나 상황하에 협력이 필요합니다. 미국이 이를 중단한다면 매우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 될 겁니다.]

중국은 양국간 협력이 훼손될 수 있다며 동시에 단호한 대처를 언급하고 나서 향후 미중 관계가 한층 악화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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