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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최대 15만원…'정예 예비군' 육성하겠다는 군

입력 2021-12-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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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비군이라고 하면 군기가 조금 빠진 모습이 떠오르는 게 사실이죠. 만에 하나 실전이 벌어진다면, 과연 투입될 수 있을까 의아합니다. 국방부도 생각이 비슷했나 봅니다. 그래서 내년부터 전투력과 기술을 갖춘 '진짜 예비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비상근 예비역'인데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김민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비군하면 떠오르는 건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싸울 수 있는' 예비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비상근 예비군 제도'를 운영해 정예 예비군을 육성하겠다는 것입니다.

인구와 병력 자원이 줄어 예비군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장기 비상근 예비군은 1년에 많게는 180일간 소집훈련을 받습니다.

전직 중령과 소령급 참모, 전직 부사관 등이 대상자입니다.

전차 정비병 등 기술이 있는 전역군인 등을 뽑을 예정입니다.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데 1년에 15일간 훈련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평일 하루 10만 원, 휴일엔 하루 15만원의 보수를 받습니다.

국방부는 2024년까지 장기 600명, 단기 4천 500명의 비상근 예비군을 뽑을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예비군으로 키우기 위해 보완할게 많다고 지적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경우 일반 예비군도 상비군 수준의 훈련을 받습니다.

미국 예비군은 많게는 여섯 달을 부대에서 근무하며 훈련을 받습니다.

이스라엘은 매년 55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합니다.

우리 예비군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훈련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 육군')
(영상디자인 :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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