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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가요계 돌풍..음원·음반·뮤비 다 잡았다

입력 2021-12-07 09:00 수정 2021-12-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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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제공스타쉽 제공
데뷔 7일차인 그룹 아이브(IVE)가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조회수까지 탄탄한 지표를 바탕으로, 톱스타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아이브가 지난 1일 발매한 데뷔 앨범 'ELEVEN'(일레븐)은 6일 한터차트 기준 14만장을 돌파했다. 올해 데뷔한 그룹 중 최다 판매량이자, 역대 걸그룹 초동 기록표에서도 블랙핑크·아이즈원·트와이스·에스파·있지·레드벨벳에 이어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7일 오전 8시 멜론 톱100 차트에선 데뷔곡 '일레븐'으로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10'의 경연곡, 임영웅이 부른 OST를 제외하면 아이유의 'strawberry moon'(스트로베리 문) 다음으로 2위에 랭크했다. 전날 일간 차트에선 24위에 올랐는데 점점 입소문을 내면서 노래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1일 기준)에는 22위로 진입하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관심까지 증명해 보였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2000만 이상을 돌파했고 국내 유튜브 채널 인기 동영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팬들이 만든 다양한 직캠 컨텐트도 재생산 중이며 틱톡 등 SNS에선 '내 맘이 이리 다채로운지' 챌린지가 펼쳐지면서 아이브와 노래에 대한 관심은 더욱 치솟고 있다. 귀를 사로잡는 변주가 매력적인 노래로 중독성을 일으킨다는 반응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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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점점 더 국제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아이브는 많은 통계 수치로 글로벌한 반응이 오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들의 성과를 조명했다. 이어 "11월 1일 데뷔 한 달 전에 론칭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나 몇 년 동안 앞날을 보고 준비해온 그룹"이라며 데뷔 전 프로모션을 짚었다.

아이브가 데뷔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대중에게 익숙한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 안유진을 주축으로 멤버들이 구성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장원영은 아이브의 센터로 다양한 광고를 촬영하고 음악방송과 시상식 MC를 맡는 등 다채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SBS '인기가요' MC인 안유진 또한 아이즈원 막내 라인에서 리더로 변신해 색다른 '언니'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팀에는 07년생 막내 이서가 속해 있어, '최연소 아이돌'이란 타이틀로도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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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눕고 엎드리는 고난도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후렴구에서 'Heaven(헤븐)'을 외치며 독특한 손동작이 더해진 '헤븐춤'과 '1, 2, 3, 4, 5, 6, 7'이라는 가사와 어우러지는 '세븐춤'까지 '일레븐'에는 아이브만의 포인트 안무를 넣어 따라 하고 싶게 만들었다. 안무가들은 다양한 시도와 파격적인 동선의 아이브 퍼포먼스를 분석하기도 하고 국내댄스학원에선 '일레븐' 동작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I HAVE = IVE'라는 의미 속 가지고 있는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포부로 데뷔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국내외 K팝 팬들에게 화답할 수 있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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