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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최소 5년 계속…백신은 10년 더 맞아야 할 수도"|아침& 지금

입력 2021-12-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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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중증 환자, 병상 대기자, 사망자를 비롯해서 국내 코로나 상황에 대한 걱정스런 소식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런 불안한 마음을 언제까지 가지고 살아야 할까 싶은 마음인데요. 최소 5년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영국에서 나온 전망입니다. 백신 접종은 앞으로 10년 동안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가 있다고요?

[기자]

암울한 전망입니다.

앞으로도 최소 5년간은 코로나19에 더 시달릴 거라는 내용입니다.

영국 정부 자문단이 최근 공개한 보고서인데요, 코로나19가 예측 가능한 풍토병 상태로 정착하기까지 최소 5년은 더 걸릴 거라고 관측했습니다.

또 백신도 앞으로 10년 동안 접종해야 한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앵커]

코로나 백신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습니다. 여러 쟁점들이 지금 있고 제약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 화이자 얘기죠?

[기자]

네, 백신을 실제 금액보다 30배가량 부풀려 팔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는 한 생물공학자의 분석을 보도했습니다.

그러니까 "화이자 백신 1회분 원가가 76펜스, 우리돈으로는 약 1193원에 불과한데, 화이자는 이를 22파운드, 약 3만4562원에 납품하고 있다는 겁니다.

30배 가까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앞서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도 "화이자가 팬데믹 기간 백신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화이자는 "옵서버가 추정한 원가에는 연구, 유통 등 기타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세전 이익률은 20% 초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요즘 세계 주식시장이 오미크론 변이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뉴욕 증시가 상승했네요?

[기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87%,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1.18%, 나스닥 지수는 0.93% 상승했는데요.

신종 오미크론 변이가 생각보다는 덜 위험한 것 같다는 인식이 조금씩 퍼지면서입니다.

그러다 보니 미국에선 백신 관련주들이 나란히 급락했습니다.

모더나는 13% 넘게(13.49%), 화이자는 5% 넘게(5.14%) 떨어졌습니다. 

오늘(7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다소 진정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은 1.5%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1.4%, 프랑스 파리 증시도 1.5% 각각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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