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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백신은 바이러스 막는 담장…불안감 해소가 관건

입력 2021-12-06 19:56 수정 2021-12-06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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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우리 정부는 백신을 꼭 맞아달라고 하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을 의무화하는 직임입니다. 하지만 불안감을 느끼는 분들이 여전히 많죠. 임소라 기자에게 그래도 백신을 맞아야 되는 이유 딱 세 가지만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백신을 맞지 않아도 된다라는 일종의 낙관론이 있던데 그래도 맞아야겠죠?

[기자] 

■ 드러나지 않은 진짜 바이러스의 얼굴

정말 가볍게 지나갈지는 앞으로 1~2주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은 일부 해외 여행객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만 변이가 퍼지고 있는데 고령층, 기저 질환자들에게까지 전파가 되면 진짜 바이러스의 얼굴이 나타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바이러스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야누스처럼 두 얼굴을 가졌다고 표현했습니다.

[앵커] 

야누스에 비유했군요.

[기자] 

네. 그러니까 젊은 층에는 온순한 모습일지 몰라도 60대 이상에는 굉장히 무서운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럼에도 맞아야 되죠?

[기자] 

■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 막는 담장

네. 백신을 맞는 것은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지 못하게 몸 안에 담장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 접종 또 3차 접종, 4차 접종으로 담장을 아주 높이 세우면 변이 바이러스가 들어오지 못하게 아무리 진화를 거듭하더라도 쉽게 침입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내년 초에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시간을 벌어야 하는데 그래서 지금으로서는 백신이 최선이다는 것입니다.

[앵커] 

부작용 걱정하시는 분들 많고 특히 청소년들은 감기처럼 그냥 지나갈 수도 있다는 인식들이 강한데 그래도 맞아야 되는 거죠?

[기자] 

■ 부작용 불안감 해소가 관건

1000~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던 지난 여름과는 상황이 아주 달라졌습니다.

소아, 청소년에게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게 부작용 위험보다 이득이 훨씬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관된 목소리입니다.

결국은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양몰이 하듯이 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확실한 보상과 접종의 안전성을 보장을 해서 동참을 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지금으로서는 백신이 가장 믿을 만한 대책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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