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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약자동행위 첫 행보는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입력 2021-12-06 16:34 수정 2021-12-06 18:02

"국민생명과 안전, 피해자 보호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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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명과 안전, 피해자 보호 집중"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직접 위원장을 맡고 있는 후보 직속의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첫 공식 일정으로 내일(7일) 강력범죄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법무부 산하의 '스마일센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하고, 범죄 피해자 보호와 피해자 인권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청취한 내용을 토대로 정책에 반영하겠단 방침입니다. 범죄 피해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얘기를 듣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다만 2차 피해 예방 등 피해자 보호를 고려해 적극적으로 만남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동위 관계자는 “그동안 범죄인 인권 보호에 비해 피해자 인권이나 피해자 보호에는 목소리가 작았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국가의 의무를 다하고, 피해자 인권 보호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헤어진 여자친구를 스토킹해 살해한 김병찬 사건 등 최근 잇따라 벌어지는 여성 상대 강력범죄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카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으며 심신미약을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겨냥한 전략으로도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6일) 공식 출범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공정경제와 안전사회'를 하나의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선대위 측은 '여성 안전'과 관련한 주요 공약도 준비 중입니다. 여성을 상대로 한 강력 사건에서 음주 감형 배제, 긴급호출용 스마트워치 가해자 착용, 안심 주택 등을 공약으로 담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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