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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꽉 찼는데 왜 타" 시내버스 탄 9살 여아 주먹질한 40대

입력 2021-12-06 15:46 수정 2021-12-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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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사람이 많은데 버스에 탄다며 일면식 없는 9살 여자 아동을 마구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6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42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아침 8시 34분쯤 인천 서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탄 뒤 9살 B양의 눈 등 얼굴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해당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려고 하던 중 B양에게 "오지마"라고 말했지만, B양이 버스에 올라타자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B양은 보호자 없이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양 부모는 이를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이며 A씨의 뒤를 쫓은 끝에 범행 다음 날인 지난 3일 오전 A씨를 검거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버스 안에 사람이 많아서 B양에게 탑승하지 말라고 했으나 말을 듣지 않아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범행 동기에 대해선 횡설수설했습니다.

A씨와 B양은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와 통화에서 "A씨가 B양을 폭행한 명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A씨 상황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등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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