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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소중한 성과마저 부정·비하만 하는 사람들 있다"

입력 2021-12-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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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무역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무역인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올해 무역 성과를 언급하며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6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올해 사상 최단 기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 대한민국 수출 규모는 6300억 달러, 무역 규모는 1조 2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 모두 사상 최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한 계단 더 뛰어올라 세계 8위의 무역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무역인들과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는 만장일치로 우리나라의 지위를 선진국으로 변경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후 최초 사례"라며 "우리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부터 코로나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같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는)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이제 한국은 정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한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국방, 문화, 보건의료·방역, 외교·국제협력 모든 면에서 이제는 톱10의 나라가 됐다"면서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이것은 자화자찬이다, 국민들 삶이 이리 어려운데 무슨 소리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비판들도 있다는 거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니라 세계에서 하는 객관적인 평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잘한 성과에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무역인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달라. 우리 국민의 저력은 정말 자부할 만하다. 우리는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는 무역 강국, 경제 대국으로 힘차게 달려가자"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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