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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 개최…김종인 '원톱' 체제

입력 2021-12-06 07:54 수정 2021-12-0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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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까스로 내부 갈등을 봉합한 국민의힘은 오늘(6일) 오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합니다. 지난달 5일 윤석열 대선후보 선출 이후 한 달 만입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원톱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게 되는데, 어제는 윤 후보를 만나서 공약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만났습니다.

김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처음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한 30분 좀 말씀을 듣고 했는데, 주로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큰 부분에 대한 말씀을 좀 들은 것 같고…]

[김종인/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황폐한 상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을 일차적으로 다음 대통령이 어떻게 조기에 수습을 할 수 있을 것이냐…]

김 전 위원장이 원톱으로 총괄 지휘하게 될 선대위는 코로나 양극화 해소와 서민 약자를 대선 주요 키워드로 삼고 관련 정책을 잇따라 발표할 걸로 보입니다.

중도층 외연 확장을 염두에 뒀다는 분석입니다.

김 총괄선대위원장 산하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정됐고, 공동선대위원장에는 호남 출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청년사업가 노재승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가 약한 호남과 2030 세대를 겨냥했다는 평가입니다. 

노 씨는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비니 모자를 쓰고 유세차에 올라 당시 오세훈 후보 지지 연설을 해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던 인물입니다.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의 합류도 유력합니다. 

피부과 의사 함익병 씨는 공동선대위원장에 내정됐다가 7시간 만에 철회됐습니다.

함 씨는 "여성은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거나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이냐"고 했던 과거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화면출처 : 국민의힘 유튜브 '오른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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