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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백신 기피…이탈리아서 인공피부로 허위 접종 시도

입력 2021-12-05 11:00

간호사에 적발…경찰, 사기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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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 적발…경찰, 사기 혐의로 입건

이탈리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지 않으려는 50대 남성이 실리콘으로 제작된 인공 피부를 착용하고 허위로 백신을 맞으려다 적발됐습니다.

자료 사진. 출처=연합뉴스자료 사진. 출처=연합뉴스

현지시간 3일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 토리노 인근 마을 비엘라의 한 백신접종 센터에 50세 남성이 백신을 맞으러 방문했습니다.

남성은 접종실 의자에 앉아 셔츠 소매를 걷어올렸고 간호사도 눈으로 봤을 때 실리콘 피부의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는 주삿바늘이 들어갈 위치를 보고 손으로 만져본 뒤에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남성에서 셔츠를 벗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남성이 내민 팔은 실리콘으로 인공 보철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이 남성이 백신 접종 증명서인 '그린 패스'를 발급받고자 이러한 일을 꾸민 것으로 보고, 사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8월 초 그린 패스를 처음 도입했고 거의 모든 생활 영역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식당이나 카페, 헬스장, 전시관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기차, 비행기, 고속버스 등 장거리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또 각자의 사업장에 출근할 때도 이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6일부터는 코로나 검사 음성을 확인받아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슈퍼 그린 패스' 제도도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감염으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면 다중이용시설 등에 출입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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