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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까지 쫓아 금품 싹쓸이…LA서 번지는 '미행 강도'

입력 2021-12-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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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른 곳도 아닌, 집 바로 앞에서 강도를 당한다면 얼마나 불안할까요. 연말을 앞둔 미국에선 이렇게 집 앞까지 몰래 따라와 강도 행각에 나서는 이른바 '미행 강도'가 번지고 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집 안으로 들어가던 사람들에게 달려든 두 남성.

주먹을 날리고, 총으로 위협해 무릎을 꿇게 만듭니다.

겉에 입은 옷엔 '경찰'이라는 글자가 선명히 보입니다.

결국 집 안까지 들이닥쳐 현금과 보석 등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차량 앞에 경찰이 잔뜩 모여 있습니다.

총을 든 강도들이 차에서 내리던 피해자를 노려 범행에 나섰던 겁니다.

[피해자 : 입 다물지 않으면 제 얼굴에 총을 쏠 것이라고 위협했어요.]

용의자들은 명품 시계 2개와 현금 약 240만원을 챙긴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아이와 산책하던 엄마도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집 앞마당을 열고 아이와 잠깐 놀아주던 상황.

길 건너 은색 승용차에서 사람들이 내립니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두 남성은 아이 엄마를 구석에 몰아붙이고 가방을 뺏았습니다.

[스텔라 김/피해지역 인근 주민 : 정말 말도 안 돼요. 무서워요.]

멈춰선 자동차를 향해 총을 든 강도가 달려듭니다.

CCTV를 확인해보니, 피해자를 무려 80km에 걸쳐 따라왔습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최근 접수된 미행 강도 범죄 신고만 130여 건에 이릅니다.

[마이클 무어/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장 : 미행 강도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20명이 넘는 경관들로 구성될 것입니다.]

(화면출처 : KTLA·FOX·N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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