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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새 없이 '송년회 취소' 전화…기대했던 식당들은 울상

입력 2021-12-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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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부터 송년회를 줄줄이 취소하는 시민들도 있습니다. 고된 시간을 버텨 반짝이나마 회복을 기대했던 식당들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인원 제한 조치가 발표된 뒤 서울 강남의 한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식당가는 그야말로 울상이 됐습니다.

워낙 코로나 확산세가 심해지다 보니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고 하지만 연말 대목을 앞두고 실제 모임 취소 등 그 여파가 피부로 와닿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인범/횟집 : 지금 내내 취소 전화 받는 상태입니다. 다음 주, 다음다음 주 예약 잡혀 있던 거…]

10명까지 모일 수 있는 줄 알고 송년회를 잡았다가 6명으로 줄자 취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당장 이번주부터 여파가 있었다는 식당들도 있습니다.

[박병우/고깃집 : 저번주에 (예약이) 엄청 많았거든요? 다 취소됐어요. 이번 주엔 아예 (손님들이) 예약을 안 하시는…]

실제 한 식당의 장부를 봤습니다.

[조계순/한식집 : 여기가 몇 명이죠. 6명, 여기가 10명, 6명…이렇게 다 취소, 완전히 취소.]

이번 주 확진자가 늘고 오미크론 공포가 커진데다, 정부가 인원제한을 할 거란 소문이 돌면서 미리 모임을 취소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황수분/회사원 : 거의 2년 만에 잡았던 건데, 오미크론에 확진자도 많고 하니까 위험해서 그냥 다음으로 미루자 해서…]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인원제한은 연말 매출을 기대하던 외식업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며 "이번 조치로 입는 손실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을 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인턴기자 : 이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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