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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문제는 '전파 속도'…오미크론 돌파감염 대응은?

입력 2021-12-0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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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에 대해서 이한주 기자와 좀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결국 뚫렸습니다. 지금이라도 막을 수는 없는 겁니까?

[기자]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미 4차 감염이 이뤄진 만큼 지역사회 감염이 진행 중인 것으로 봐야 합니다.

이제는 오미크론을 막느냐 못 막느냐가 아니라 전파속도를 얼마나 늦출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는 인원이 2천여 명에 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두를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빠르게 확진자를 확인해 전파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방식 외에는 대응이 어렵습니다.

[앵커]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에 비해서 돌파감염이 더 잘 이뤄진다는 거잖아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기자]

오미크론은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돌연변이 스파이크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의 2배 이상 되는 만큼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돌파감염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오미크론에 최초로 확진된 목사 부부 역시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습니다.

결국 백신 접종 이후 떨어지는 항체 수를 부스터샷을 통해 오미크론 돌연변이 스파이크까지 걸러낼 수 있도록 늘리는 게 최선입니다.

방역당국이 백신패스 기간을 정하고 백신 접종 대상을 청소년까지 늘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앵커]

가장 궁금한 건데요. 오미크론에 걸리면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얼마나 더 위험한 겁니까?

[기자]

지금까지는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6명 모두 증상이 아예 없거나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피로감과 두통, 마른 기침 정도입니다.

해외 사례 역시 대부분 무증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게 병원성이 낮아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걸리면 치명률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천은미/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취약계층은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갈지에 대한 연구가 아직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감염증상은 약하지만, 증상 자체가 취약계층에게는 중증으로 갈 수도…]

WHO 역시 오미크론 관련 3대 불확실성으로 전염성과 면역 회피 가능성, 중증 유발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만큼 확진자가 활발한 외부활동으로 전파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앵커]

내가 감염됐는지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다는 거네요.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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