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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 부부 선교하러 간 건 아냐"...교회 담임 목사 인터뷰

입력 2021-12-03 14:56 수정 2021-12-03 22:48

"백신 접종 마친 뒤 정부 방역 수칙 따라 다녀와"
"거짓 진술로 혼란, 방역 당국·지역사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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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마친 뒤 정부 방역 수칙 따라 다녀와"
"거짓 진술로 혼란, 방역 당국·지역사회에 사과"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목사 부부 지인의 가족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다. 이 교회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목사 부부 지인의 가족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목사 부부를 중심으로 국내에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회 측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목적이 선교가 아닌 공부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 부부는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바 있습니다. 이후 오미크론에 확진됐는데 당시 방역 당국에는 '방역 택시'를 탔다고 거짓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입국할 때 백신 미접종자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A씨의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A씨의 아내가 지난달 28일 목사 부부가 다니고 있는 교회를 방문해 방역당국은 같은 날 교회를 방문했던 신도 811명의 감염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신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해당 교회 담임 목사 B씨는 오늘(3일) JTBC와의 통화에서 "이로 인해 폐를 끼치게 돼 인천 지역 주민들께 사과를 드린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B씨는 전날 SNS를 통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3일 오전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인천 모 교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Q. 나이지리아에 방문한 목적이 무엇인가요?
A. 선교가 목적이었다고 알려졌는데 성경 공부를 위해 찾은 것입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다녀왔습니다.

Q. 부부가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 시 방역 택시를 탔다고 진술했습니다.
A. 매체를 통해 오미크론 확진 사실을 전해 들은 뒤 그렇게 진술한 이유를 물었는데 (지역 사회)등을 중심으로 너무 문제가 커질까봐 그랬다고 합니다. 곧바로 방역 당국에 사과의 뜻을 전했고 (국민들께도)역시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Q. 부부의 몸 상태는 어떤가요?
A. 현재 자택에 머무르며 경과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열이 심하게 오르면 타이레놀 등 약을 복용하지만 별다른 특이 증상은 없다고 합니다.

Q. 귀국 후 예배 참석은 하지 않았나요?
A. 바로 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부부를 태워온 A씨의 부인이 지난달 28일 오후 1시 외국인 예배에 참석한 것입니다.

Q. A씨는 밀접접촉자였는데 부인도 격리에 들어가야 했던 것 아닌가요?
A. A씨는 처음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괜찮다고 생각해 부인이 예배에 간 것인데 추후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입니다. 이날 A씨 부인과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에 대해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으며 예배는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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