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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동연 사생활 논란에 "국민 판단 지켜볼 것"

입력 2021-12-02 11:20 수정 2021-1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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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사진=더불어민주당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조동연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사생활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의 판단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일) 이 후보는 당사에서 열린 영입인사 및 선대위 본부장단 임명 발표식에서 "모든 정치는 국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진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눈높이를 맞춰가는 것이 정치다”면서 “조 선대위원장과 관련해서 이 후보나 당 대표 모두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마음을 읽어보자는 뜻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오늘(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분명히 느끼셨을 것이고 분노도 느끼셨을 것이다"면서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 자리에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다"면서 "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 30년이 지난 후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기회, 도전할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항공우주 전문가이자 육사 출신 30대 워킹맘으로 민주당 선대위 출범 뒤 처음으로 영입한 외부인사입니다.

지난달 30일 영입인재 발표식 이후 강용석 변호사는 SNS에 조동연 위원장의 출산과 이혼 등을 거론하며 사생활 논란을 제기했고, 군 공익제보자 출신 김영수 청렴사회를위한공익신고센터장도 루머에 대한 팩트 체크와 해명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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