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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격리 대상, 'MAMA'엔 일찌감치 불참의사

입력 2021-12-02 11:18 수정 2021-12-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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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제공하이브 제공
미국 LA에서 콘서트 중인 방탄소년단이 국내외 스케줄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부가 모든 국가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3일부터 2주간 백신을 맞아도 10일간 격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오마크론 변이 감염자가 국내에서 5명 발생하면서, 예방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고 격리를 하게 됐다. 내국인과 장기체류외국인은 자가격리 10일을 하며,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총 3회 받는다. 진단검사는 사전 PCR 및 입국 후 1일차, 격리해제 전에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28일, 12월 1일~2일 미국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도 격리 대상자가 됐다. 이들은 콘서트를 마친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여는 현지 최대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기로 했다.

방탄소년단 측은 미국으로 향하기 전 '2021 MAMA'에 일찌감치 불참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이번 'MAMA' 라인업에는 방탄소년단으로 인한 라인업 변동은 없다. 하지만 '징글볼 투어' 이후 방탄소년단의 국내외 스케줄에는 자가격리 10일로 인한 스케줄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격리면제 제도를 강화함에 따라 격리면제서 발급도 장례식 참석, 공무 등에 한정하기로 했다. 기업 임원급, 고위공무원, 장례식 참석(7일 이내)이 아닌 경우 격리면제자가 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직계존비속 방문, 기업인 등 기존에 해외예방접종완료자 격리면제서를 발급받았던 경우에도 앞으로는 격리 대상이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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