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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캠프 영입1호 조동연, 사생활 논란 해명 "죄송...기회조차 허락 못받나"

입력 2021-12-02 10:28 수정 2021-12-02 13:18

사생활 논란 부인 안 해…인터뷰 중 울먹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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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부인 안 해…인터뷰 중 울먹이기도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가 오늘(2일) 사생활 논란에 직접 사과했습니다.
조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본부장 (출처=더불어민주당)조동연 민주당 공동상임선대본부장 (출처=더불어민주당)

조 위원장은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개인적인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을 것"이라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사생활이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며 해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 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며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그러면서 "자리를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라며 "저 같은 사람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어떤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을 받지 못하는 건지를 묻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중 감정이 복받친 듯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전 남편도 그런 과정에서 다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키우는 것으로 안다"며 "저 역시 현 가정에서 두 아이, 특히 제 둘째 아이, 누구보다 올바르게 사랑하고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30대 워킹맘인 조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습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가 소셜미디어에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조 위원장의 이혼에 얽힌 제보를 공개해 논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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