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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출발 입국자 6일간 시설 격리…3일부터 적용|아침& 지금

입력 2021-12-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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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우리나라에서도 확인이 된 상황이고요. 빠른 속도로 전세계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의 조치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두 번째로 확인된 일본에서 또 나온 강화된 조치가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유미혜 기자, 우리나라와 관련이 된 조치죠?

[기자]

일본 가시는 분들 참고하셔야겠습니다.

내일 3일 0시부터 곧바로 적용이 됩니다. 

일본이 공항 입국 때 시설격리를 강제하는 대상에 우리나라를 새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조치로 한국에서 일본을 가시려면 일본 정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6일간 지내셔야 합니다.

입국 후 3일째와 6일째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도, 입국한 뒤 14일 간은 자택 등에서 자율격리를 해야 합니다.

[앵커]

일본의 강화된 조치에는 모든 국제선의 새로운 예약을 받지 않도록 한 것도 포함이 되죠?

[기자]

네, 일단은 12월 한달간입니다. 

일본 정부는 각 항공사에 일본행 모든 국제선의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고 요청했습니다.

곧바로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도 해당 항공권의 예약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인조차 예약해두지 않았다면 귀국할 수 없는 '초강수'를 둔 건데요, NHK는 "연말연시를 맞아 귀국하는 사람이 급증하는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지금 남아공 코로나 확진자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과 어떻게 다른지 전해지는 얘기들이 있죠?

[기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인데요.

오미크론을 처음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사의 분석입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 대부분이 피로감과 근육통, 두통, 마른기침 증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후각과 미각 상실, 호흡곤란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는 미각과 후각이 그대로 유지된 겁니다.

또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회복이 빨랐고, 백신 미접종자보다 아파하지 않았다"고도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지배종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지난달 분석한 모든 코로나 샘플의 74%, 즉 4분의 3 가까이가 오미크론 변이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지 4주가 채 안 된 상황에서, 이미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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