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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다녀온 부부, 오미크론 의심…1일 결과 나와

입력 2021-11-30 20:16 수정 2021-11-30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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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내국인 부부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소라 기자, 부부가 언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까?

[기자]

지난 25일 검사를 받았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된 걸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조금 전에 보도해드렸던 나이지리아에서 온 외국인과는 다른 사례 입니다.

[앵커]

백신은 다 맞은 상태였습니까?

[기자]

지난달 28일날 모더나 백신 접종을 모두 끝냈습니다.

그리고 나이지리아에 갔다가 최근 귀국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귀국한 이후에 국내에서 접촉한 사람은 있습니까?

[기자]

방역당국에서 접촉자 추적을 했는데요.

40대 남성인 지인이 공항에 차를 가지고 나와 이들 부부를 집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이 지인 1명과 지인의 동거가족 2명 중 10대 1명이 오늘(30일) PCR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걸로 의심돼 현재 유전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에 갔던 부부까지 의심환자로 분류돼 모두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의심이 되는 상황인 건데 결과는 언제쯤 나옵니까? 

[기자]

정확한 유전자 검사는 내일 오후쯤 나올 예정입니다.

만약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면 국내 첫 사례가 됩니다.

나이지리아는 입국이 금지된 나라는 아닌데요.

저희가 지적한 데로 PCR 검사를 귀국 전후에 한다고 해도 허점이 있을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취재해서 내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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