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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제자리…" 방탄소년단이 쏘아올린 대면 콘서트

입력 2021-11-30 18:12 수정 2021-11-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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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지민·제이홉·정국·뷔·RM·진·슈가)이 약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27~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 투어를 펼쳤다. 이틀 동안 공연에 10만 6000 여명의 관객이 방탄소년단과 함께 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2019년 서울에서 펼쳤던 '2019 방탄소년단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으로 공연 시작 전부터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렸다.

 
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공연은 화려한 세트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온(ON)'으로 시작됐다. 이어 '불타오르네' '쩔어' 'DNA' '블랙 스완(Black Swan)' '피 땀 눈물'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아이돌(IDOL)'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등 총 24곡을 열창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위 아 불렛프루프 : 디 이터널(We are Bulletproof : the Eternal)' '아임 파인(I'm Fine)'이 추가되는 등 일부 공연 세트 리스트가 더욱 풍성해졌다.

2회차(28일) 공연에서는 '버터' 리믹스 버전 피처링에 참여한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방탄소년단은 메건 디 스탤리언과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치며 공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객석에서는 수만명의 팬들이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파도타기를 하는 등 150분가량 이어진 공연에 열기를 더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차 공연을 마무리하며 "여러분을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다. 어제(27일)도 마치 꿈 같은 시간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제야 우리들이 그리고 이 노래들이 제 자리를 찾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미의 함성과 열기, 진짜 보는 것들을 다 정말 엄청나게 느끼고 간다. 오늘 꿈에서 한 번 더 콘서트 하자"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별도의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플레이 인 LA(LIVE PLAY in LA)' 이벤트도 마련됐다. 전 세계 팬들은 로스앤젤레스 공연장 유튜브 시어터(YouTube Theater)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콘서트를 관람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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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으로 새 기록도 썼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방탄소년단이 소파이 스타디움 역사상 처음으로 4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들은 또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단독 밴드 혹은 아티스트의 공연 중 최다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2월 1~2일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회차 공연인 12월 2일은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 이용권을 구매하면 생중계 링크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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