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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틀째 충청 방문…키워드는 '산업·청년'

입력 2021-11-30 16:24 수정 2021-11-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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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틀째 충청지역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오늘(30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방문했습니다. 윤 후보는 공항 관계자들과 공항 내 상점 등을 둘러본 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등과 함께 지역발전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청북도 핵심 현안인 광역철도 유치와 청주공항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가 되면 두 가지 핵심 공약은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오후에는 충북 청주시 소재 2차 전지 우수 강소기업을 방문했습니다. 공장을 꼼꼼히 둘러본 윤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강소 기업들을 육성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30일 오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우수강소기업을 방문해 관계자와 전기차용 2차 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오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우수강소기업을 방문해 관계자와 전기차용 2차 전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후보의 충청 일정은 과학과 민생 현안이 연결된 '산업 현장'에 집중됐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29일)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료를 찾아 시설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번 충청 일정을 꿰뚫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청년'입니다. 윤 후보는 오늘 오후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작품을 관람했습니다. 곧이어 청년 창업가·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산업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윤 후보가 청년 행보에 나선 건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지난 25일에는 서울대에서 학생들을 만났고, 지난 26일에는 당 청년 대변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지난 27일에는 서울 서초 예술의전당에서 청년 작가들의 전시회를 관람했고, 이튿날인 지난 28일에는 선대위 청년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윤 후보는 어제도 카이스트 학생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어서 청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행보에 대해 취재진이 '청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해석해도 되는지' 묻자, 윤 후보도 “그렇게 해석해도 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윤 후보의 이번 충청 일정은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윤 후보는 내일 충남 천안에서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이어서 아산 폴리텍대학과 천안 신부동 거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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