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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입 1호' 30대 여성 안보전문가…송영길과 '투톱' 체제

입력 2021-11-30 11:38 수정 2021-11-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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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겸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1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오늘(30일) 열린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사진=연합뉴스〉오늘(30일) 열린 조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30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원장 인선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조 교수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해준 조 교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젊은 미래로 나아갈 민주당 선대위의 길에 맨 앞장서서 지휘해주실 조 교수를 다시 한번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교수는 조금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며 "크게 연구도 하시고 역할을 해오신 항공우주 분야에 우리 당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와 함께 '투톱'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체제를 갖추게 됐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조 교수가 쓴 책을 소개받아 만나게 됐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적으로 설득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1982년생 여성.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이사했고, 학비 문제로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고 민주당은 전했습니다. 이후 17년간 군에서 복무하면서 합동참모본부·국방부 등에서 일했고, 현재는 우주산업과 군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 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이유로 "일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민주당과 이 후보를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치인이 아니기 때문에 정치를 잘 모른다"면서도 "정치가 뭐냐고 물어보면 저희 세대보다는 조금 더 낫게 살아가는 방법, 환경을 물려 주는 게 어른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복과 군복이 자랑스러울 수 있는 국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국방과 항공 우주, 방위산업에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고민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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