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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30일 오전 일정 취소…'패싱논란' 여파 중대결심?

입력 2021-11-30 10:22 수정 2021-11-30 10:23

언론사 포럼 참석 등 잇따라 취소…오후 일정 소화도 불투명
野 "자신의 역할 열심히 해" 확대 해석 경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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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포럼 참석 등 잇따라 취소…오후 일정 소화도 불투명
野 "자신의 역할 열심히 해" 확대 해석 경계하기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위해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 식당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6일 오후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위해 서울 마포구 염리동 한 식당으로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0일) 오전에 예정됐던 일정을 전면 취소해 그 배경을 두고 관심이 쏠립니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가 참석이 예정됐던 한 언론사의 창간 기념행사에 불참합니다. 오후에 예정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기념식과 라디오 인터뷰 등의 일정도 참석이 불투명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JTBC에 "이 대표의 오후 일정과 관련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당대표직 등을 사퇴하는 '중대 결심'을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선대위가 이 대표를 주요 의사결정에서 배제한다는 이른바 '이준석 패싱'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서 선을 그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가 지금 어쨌든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이고 대통령 선거를 지휘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자신의 역할은 정말 열심히 하시는 분인데, 무슨 선대위를 그만둔다거나 선거에 대해서 다른 생각이 있다든가 그런 이야기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대위가 제대로 완벽하게 짜여서 역할을 하고 있지 못해서 빚어진 초기의 차질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후보가 일정을 일일이 챙겨서 대표에게 알려줄 그런 상황이 아니지 않으냐"고 당대표 패싱 논란 진화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부터)와 이준석 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부터)와 이준석 당 대표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이 대표는 선대위 일정을 사전에 공유 받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표출한 바 있습니다. 어제(29일) 그는 윤석열 대선 후보의 충청 방문 일정에 자신이 포함된 것과 관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는 어제 언론에 나오기 전까지 충청에 가자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며 "당대표 이전에 제 일정이지 않나. 제 일정이 가득하기 때문에 조정할 수 없다. 전날 이렇게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되면"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못 들었기 때문에 이준석 패싱이고 두 번째는 이준석이 후보 일정에 협조 안 한다, 이렇게 이간질하려는 사람들이 있을 것 아닌가”라며 “제 입장에서는 황당하다. 이게 그런데 반복되고 있다"고 '패싱 논란'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이 대표의 반대에도 선대위에 합류한 것 등을 두고도 윤 후보의 '이준석 패싱'이라는 논란이 제기돼온 상황입니다.

이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두 차례 남겼습니다. 그는 '웃음 표시'(^^) 이모티콘과 함께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한 시간 뒤에는 '^_^p'라는 이모티콘을 올렸습니다.

JTBC는 이 대표의 입장을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30일 현재까지 휴대전화가 꺼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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