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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합의 복원' 회담 5개월 만에 재개…'긍정적 반응'

입력 2021-11-30 08:05 수정 2021-11-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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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멈추면 경제 제재를 해제해주는 핵 합의를 복원시키기 위해서 협상이 5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첫날 일정 뒤에 참가국들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는 했는데 합의가 다시 이뤄지기까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대체적입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 시간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회담이 열렸습니다. 

지난 6월 협상이 잠정 중단된 지 5개월 만입니다.

회의를 마친 이란 협상팀 대표는 향후 논의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알리 바게리카니/이란 외무부 차관 : 이란 국민에 대한 미국의 불법적인 제재에 먼저 초점을 맞추고 명확히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은 큰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상 의장을 맡은 유럽연합 EU도 당사국들이 진지하게 참여 의지를 보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엔리케 모라/유럽연합 대외관계청 사무차장 : 이란 대표단이 이란 핵 합의를 되살리기 위해 진지한 의지를 가진 게 분명합니다.]

다만 EU의 모라 사무차장은 모든 제재가 해제돼야 한다는 이란의 입장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겠다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한편,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의도는 아무런 대가 없이 제재를 없애려는 것이라며 대이란 제재 해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란 핵합의는 2015년 이란이 미국 등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6개국과 맺은 것으로, 이란의 핵 활동을 제한하는 대신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합의 탈퇴를 선언하고 제재를 부활시켰습니다.

핵합의 당사국들이 지난 4월 초부터 합의 복원 회담을 재개했지만 이 협상은 다시 지난 6월 20일 잠정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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