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윤석열 후보를 취재하고 있는 마크맨 최수연 기자입니다.
최 기자도 윤석열 후보를 따로 만났는데, 어떤 각오를 들었습니까?
[기자]
저는 윤 후보가 오늘(29일) 아침 선대위회의에 참석하기 전, 후로 대화를 나눴는데요.
윤 후보는 남은 100일에 대해 '현 정권의 잘못을 국민에게 보여주고, 미래를 설명할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정권의 실정을 부각한 건데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민주당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 확실하게 더 국민들께 보여주고, 또 우리가 갖고있는 문제 어떻게 풀 것인지, 미래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더 자세한 설명을 해드릴 수 있는 시간이 100일이 있어요. 그동안은 경선을 하느라고 충분히 말씀을 못 드린 것들이 많거든요. 그러니까 기다려주십시오.]
선대위 첫 회의에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해 한마디는 해야겠다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요즘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합니다. 민주당 정부의 실정으로부터 본인을 분리해 내고자 하는 그런 '쇼잉'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앵커]
윤 후보는 충청지역에 있죠. 어떤 부분에 특히 공 들이고 있나요?
[기자]
한마디로 충청과 청년입니다.
일단 충청행부터 선택한 건 지역 균형발전을 부각하는 행보입니다.
또 주력하는 건 역시 청년인데, 최근 닷새째 청년 행보를 한 데 이어 오늘도 카이스트 학생들을 만나고, '석열이형 토크콘서트'를 연달아 했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곳이 조금 전 후보가 청년들과 간담회를 한 장소입니다.
후보는 청년들의 내집마련 어려움에 대한 호소에 대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정부가) 집값이 오른 원인을 진단을 잘못한 거예요. 저는 이 문제를 시장원리에 따라서 순리대로 잘 풀겠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공공 주도로써 아주 임팩트 있게 공급을 하면 저는 집값은 잡히리라고 봅니다.]
후보는 현재는 내일 일정을 위해서 청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