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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철·장순실' 비유에 장제원 "저렴한 발언 법적 책임져라"

입력 2021-11-29 09:34 수정 2021-11-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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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을 장순실(최순실+장제원), 차지철로 비유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차지철', '최순실' 두 사람은 각 정권에서 실세로 불린 인물입니다.

포문은 먼저 진 전 교수가 열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어제(2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윤석열 후보의 캠프는 4공(4공화국) 말 상황으로 보인다"며 "차지철 역할을 지금 장제원이 하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여의도 바닥에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나도는 모양"이라며 "캠프의 메시지가 산으로 가고 있지 않나. 김병준은 허수아비다. 자기들이 충분히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자리에 앉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채용 비리 김성태 임명하는 거나 철 지난 지역주의로 충청도 일정 잡는 거나 웬만한 돌머리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발상"이라며 "다 장제원 머리에서 나온 거라고 본다. 후보 곁을 떠난다고 말한 건 대국민 사기라고 보면 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국 흑서'의 공동저자인 권경애 변호사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무산된 배경엔 문고리 3인방이 있다고 주장하며 그 3명을 윤한홍·권성동·장제원 의원이라고 지목한 바 있습니다.

〈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사진=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장 의원은 반발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저에 대한 음해성 가짜뉴스에 대해 할 말은 많았지만 많이 인내하고 참았다"며 "그러나 더 이상의 음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때로는 법적 대응도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권경애 변호사는 저에 대한 명예훼손을 멈추기 바란다"며 "선대위 인사를 좌지우지하며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으로 몰아가려면 분명한 증거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진 전 교수를 향해선 "나를 저격해 김종인 전 위원장 이슈를 재점화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참 가엾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에 대한 눈물겨운 충성심은 높이 평가한다만 자신이 저질러 놓은 저렴한 발언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진정한 정권교체 훼방꾼은 진 전 교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고소하라. 원탑으로 장제원보다는 김종인이 나은 선택이라는 말도 처벌받냐. 지나가면서 관전평도 못 하냐"며 "그냥 구경이나 하려고 했는데 굳이 원한다면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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