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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70대까지…BTS 콘서트 티켓에 얽힌 눈물겨운 사연들

입력 2021-11-28 09:22 수정 2021-11-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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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없는 티케팅은 없다. 방탄소년단(BTS)의 2년만 오프라인 콘서트 티켓을 얻기 위한 아미들의 눈물겨운 사연들이 화제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SoFi(소파이) 스타디움에서 4회에 걸친 콘서트를 연다. 하루 4만 70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공연 티켓은 일반 관객들에 오픈하기도 전에 아미 선에서 끝났다.

이에 아미들은 티케팅에 성공하고 로또라도 당첨된 듯 환호하고 흥분한 영상을 브이로그에 담았다. 급박하게 진행된 예매 과정에 손을 떠는가 하면, 열이 올라 손부채질을 하기도 하고 박수치며 만세를 부르짖기도 했다. 한 팬은 "평소보다 훨씬 인터넷이 느리다"고 걱정하다 1시간 반만에 극적으로 티켓을 손에 얻고 기쁨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71세 아미는 딸에게 방탄소년단 티켓을 선물 받고, 딸을 얼싸안고 점프했다. 그는 "내가 마지막으로 콘서트에 갈 수 있다면 지민이가 있는 방탄소년단 콘서트였음 좋겠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해당 영상은 트위터에 올라와 많은 리트윗과 좋아요를 기록했다.
 
트위터 캡처트위터 캡처
캘리포니아주 뉴버리파크에 거주하는 14살 해리슨은 공연장으로부터 방탄소년단 콘서트 무료 입장권을 선물받았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그는 몇 달 동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티켓 비용을 모았다. 사연을 접한 LA 지역방송 NBCLA는 소년의 이야기를 방송에 내보냈고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개장 이후 100만 번째 티켓 판매를 기념하며 해리슨을 특별 손님으로 선정했다. VIP 티켓을 손에 쥔 그는 공연 첫날인 27일 무료 관람을 할 수 있다. 해리슨은 티켓 증정 행사에도 '정국'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와 팬심을 드러냈다. 해리슨 엄마는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 위해 아들이 정말 열심히 일했다. 사연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사연을 받았다"고 고마워 했다.

안타까운 실패 사례들도 넘친다. 동시 접속자 수가 줄기를 몇 시간 기다렸지만 끝내 실패하고 슬퍼하는 팬 브이로그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좌석이 있다고 나와 누르면 이미 선택된 좌석이라며 수차례 거절당하는 모습. 팬은 "어떤 좌석이라도 좋은데"라며 "가능한 좌석이라더니 왜 안될까. 솔직히 티켓 구매가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진다"고 좌절했다.

(로스앤젤레스=)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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