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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호남 돌며 지지층 결집…'데이트폭력' 표현 사과

입력 2021-11-26 20:29 수정 2021-11-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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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가 오늘(26일)부터 3박 4일 동안 호남을 돌며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일정 중엔 자신이 변론을 맡았던 조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 거듭 사과했습니다. 이 후보는 '데이트 폭력'이란 표현을 썼는데, 야권에선 사건의 본질을 가리려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첫 일정으로 목포에서 가장 큰 동부시장을 찾았습니다.

민주당이 호남의 큰 빚을 졌다고 반성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호남이 없으면 이 나라 민주주의와 개혁과 미래가 없다. 맞습니까?]

이 후보가 선대위 쇄신을 선언한 뒤 호남부터 찾은 건,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시급하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일정을 소화하던 이 후보는 과거 살인사건을 저지른 조카를 변호했던 걸 사과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변호사라서 변호했고요. (친척 일을) 제가 처리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아쉬움, 그 억울함에 대해서 제가 말씀드린 겁니다.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 후보의 조카는 지난 2006년 전 여자친구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는 이틀 전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데이트 폭력'이란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됐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인권 변호사라면서 헤어진 여자친구와 그 모친을 총 37회나 찔러 살해한 조카를 심신미약으로 변호했습니다. 끔찍한 연쇄살인을 데이트폭력 수준으로 둔갑시켰습니다.]

이 후보 페이스북에도 "데이트폭력이 아니라 살인사건이었다"는 비판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이 후보가 사과하지 않았다는 피해자 가족의 인터뷰까지 나오자 이 후보는 다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었다"며 "미숙한 표현에 대해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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