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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변이' 출현…"델타보다 더 셀 수도" WHO 긴급회의

입력 2021-11-26 19:40 수정 2021-11-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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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나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이죠. 지금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 더 빠르고 강력할 수도 있어서 우려가 큽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모습입니다.

못 처럼 튀어나온 돌연변이 부위가 사람의 인체 세포에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델타변이의 돌기는 16개인데,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B.1.1.529)는 무려 32개가 넘는 돌기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보츠나와, 홍콩에서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면역결핍바이러스, HIV에 감염된 환자의 몸에서 변이가 크게 이뤄진걸로 분석했습니다.

무엇보다 항체를 무력화 시켜 코로나19 백신 효능을 떨어트리는 것은 아닌지도 걱정스러운 부분입니다.

[백순영/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영국이나 이스라엘에서는 아프리카나 남아공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막아버리고, 일단 조치부터 먼저 하는 거죠. 위험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위험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죠. 여러 가지 정황 증거상.]

WHO는 긴급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회의에서 우려 또는 관심 변이로 정해지면 '누(V.NU)'바이러스로 불립니다.

방역당국도 새로운 변이가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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