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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시베리아 탄광서 불…"광부·구조대원 등 52명 숨져"

입력 2021-11-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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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 탄광에서 불이 나서 사망자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50여 명으로 늘어났는데요. 갱 내에 여전히 갇혀있는 사람들을 찾기 위한 구조 작업은 연기가 심하고 폭발 위험도 있어서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탄광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 속해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아침 8시 50분쯤, 탄광 지하 250m 지점에서 시작된 불이 탄광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석탄 분말에 붙은 불에서 시작된 걸로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발화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주 정부는 285명의 광부가 작업 중이었는데 이 가운데 239명만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피하지 못한 46명과 구조대원 6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52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피한 광부들 중에도 49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4명은 중태입니다.

[체르니코바 옥사나 니콜라예브나/광부보건센터 책임 의사 : 구급차와 구조대가 30명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들은 건강 상태가 좋아졌습니다. 나머지 2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구조 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치빌레프/러시아 케메로보 주지사 : 폭발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가스 농도가 줄어들 때까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2016년 러시아 코미 공화국 탄광에서 메탄가스 폭발로 광부 36명이 숨진 뒤 최대 규모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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