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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내란 학살 주범, 조문 없다"…국힘 "의원 각자 판단"

입력 2021-11-23 19:49 수정 2021-11-23 22:54

심상정·안철수 후보도 "조문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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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안철수 후보도 "조문 계획 없다"

[앵커]

한편 민주당은 조문도 가지 않고 조화도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의원들이 각자 판단하게끔 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모두 조문을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치권 반응은 최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조문할 생각은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전두환 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 주범입니다. 아직 조문 생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민주당은 조화, 조문, 국가장 모두 불가"라는 입장을 밝히며, 역사의 진상규명은 계속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공식계정에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한다'고 썼다가 당원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메시지를 삭제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처음엔 조문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아직 언제 갈지는 모르겠는데 준비 일정을 좀 봐 가지고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가야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시간 뒤 조문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윤 후보 측은 jtbc에 "5.18 사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등 여러 정황을 고민할 때 가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의 전두환 씨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된 만큼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윤 후보가 입장을 바꿨다며 "준비도 안 된 대선 후보의 미숙한 정치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조문 대신 조화만 보냈고 '당 구성원들은 개인적 판단에 따라 조문을 자유롭게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민적 비난을 받은 사건에 전 씨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조문은 가겠다고 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심 후보는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고, 안 후보는 "전직 대통령을 조문할 수 없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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