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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해달라" 요청에도…윤석열 1분 30초 침묵 해프닝

입력 2021-11-22 16:12 수정 2021-11-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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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TV 생방송 중 1분 30초가량 침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프롬프터(대본을 보여주는 기계)가 없으면 연설도 못 하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TV조선 글로벌리더스포럼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먼저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청년, 경제적 기회 부족 등의 정책을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약 10분간 이어졌습니다.

연설을 마친 뒤에는 윤석열 후보가 연단에 올랐습니다. 연단에 선 윤석열 후보는 청중을 향해 두 번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말을 이어가진 않았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연설이 시작되질 않자 사회자는 "잠시 무대 준비가 있겠다"며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안내 뒤 약 30초가 지났음에도 시작되질 않자 사회자는 "시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윤석열 후보의 입은 열리질 않았습니다. 사회자는 "잠시 오디오를 조절하겠다"며 "잠시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다시 안내했습니다.

그렇게 침묵은 이어졌고 침묵 1분 30초가량 끝에 윤석열 후보는 "네 시작할까요?"라고 말한 뒤 프롬프터를 보고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두고 이경 이재명 선대위 부대변인은 "윤석열 후보는 프롬프터가 없으면 국가정책발표를 못 하나. 1분 30초 동안 가만히 서 있기만 한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프롬프터나 대본 없이 즉석에서 10분간 연설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윤석열 후보 측은 JTBC에 "주최 측과 협의해서 프롬프터를 보고 하자고 이야기된 행사였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될 때까지 기다렸을 뿐"이라며 "프롬프터 없이 한다고 했다면 원고 없이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연설할 때 프롬프터가 띄워지지 않았던 것은 이 후보 측 실무자의 실수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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