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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우주쇼…지구 그림자에 97% 가리는 '부분월식'

입력 2021-11-19 20:16 수정 2021-11-1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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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치 커튼 뒤로 들어가는 것처럼 달이 사라지는 부분월식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19일)은 가려진 부분이 달의 97%가 넘어 사실상 달이 전부 가려지는 개기월식에 가까웠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보름달 대부분이 어둡게 가려졌습니다.

검붉은 빛을 띤 가장자리만 조금 보입니다.

오늘 부분월식은 오후 3시쯤 시작됐습니다.

달이 뜨는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으면 우리 눈에 보일 걸로 예상했지만 날씨 때문에 저녁 6시가 다 돼서 겨우 보였습니다.

저녁 9시쯤이면 월식이 모두 끝납니다.

월식은 달이 지구 뒤로 들어가면서 태양으로부터 가려지는 걸 말합니다.

완전히 가려지면 개기월식, 달의 일부만 가려지면 부분 월식입니다.

오늘은 부분월식이었지만 가려진 부분이 97.8%나 됐습니다.

사실상 개기월식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저녁 6시 3분쯤 가장 많이 가려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맨 눈으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월식이 일어나는 시간대가 밤인 나라들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었던 월식은 지난 5월 개기월식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다음 월식은 내년 11월 8일로 달이 모두 가려지는 개기월식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정성훈)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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