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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구단 kt,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박경수 MVP

입력 2021-11-19 07:57 수정 2021-11-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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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한국시리즈 승부를 4연승으로 끝내버렸습니다. 두산을 꺾고 창단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앞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박경수 선수가 MVP가 됐습니다. 목발을 짚고 최고의 순간을 팀과 함께 누렸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두산을 8대 4로 꺾고 창단 첫 통합우승을 거머쥔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는 한국시리즈를 4승 무패로 끝낸 역대 9번째 팀이 됐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출전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1승 3패로 패한 빚도 1년 만에 깨끗이 갚았습니다.

3차전 도중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이탈한 박경수는 벤치에서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했습니다.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밟은 한국시리즈에서 박경수는 모든 것을 쏟아내며 명품 수비를 펼쳤고, 3차전에서는 귀중한 솔로 홈런도 터뜨렸습니다.

[박경수/kt2루수 (한국시리즈 MVP) : 제가 잘해서 이런 큰 상을 받는 거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올 시즌의 MVP는 팬 여러분과 저희 팀 kt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임한 지 세 시즌 만에 첫 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북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강철/kt감독 (한국시리즈 감독상) : 처음 올 때만 해도 우리 새끼들 진짜 힘들었는데, 너무너무 잘해줘가지고 상상도 못 하는 통합우승을 하게 돼서 여러분 팬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감독은 한국시리즈 MVP 출신으로는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 감독이 되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현역 시절 '잠수함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강철 감독의 DNA는 그대로 kt의 마운드에 녹아들었습니다.

정규시즌 내내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1위를 지켰고 한국시리즈 최초로 4승 무패 모두 선발승으로 따냈습니다.

여기에 주장 황재균과 강백호, 재러드 호잉 등 주전 선수들의 방망이가 폭발하며 kt는 마법 같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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