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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원 마련 어렵다" 보고받자 20일 만에 입장 바꿔

입력 2021-11-18 19:49 수정 2021-11-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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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게 20일 만입니다. 그 배경을 현장 연결을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안지현 기자, 당에서는 뭐라고 설명합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가 철회 입장을 밝힌 뒤에 민주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가장 큰 이유로 현실적으로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당초 민주당은 추가 세수 19조 원 가운데 7~8조 원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재원으로 쓸 수 있다고 판단했었는데요.

하지만 당정 조율 과정에서 실제로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이 2조 5000억 원에 불과한 걸로 파악된 겁니다.

이 같은 내용을 당 정책위 의장이 오늘(18일) 이재명 후보를 만나 보고를 했고 후보가 이를 받아들인 결과다, 이런 설명입니다.

[앵커]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반대 여론도 꽤 큰데, 그것도 고려했다고 봐도 되겠죠?

[기자] 

맞습니다. 최근 나온 여러 여론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높은 추세였던 게 사실입니다.

이런 민심의 흐름도 반영된 걸로 보이는데요.

당 정책위 의장은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이렇게 판단했는데 이 발언은 직접 확인해 보시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반대 여론도 높았고…(그 여론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봐도 되는 건가요?]

[박완주/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정무적 판단, 이래서 좋습니다, 나쁩니다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판단하셔서 최종 판단은 후보님께서 '그러면 고집하지 않겠다'(라고 한 것)…]

[앵커]

민주당은 국정 조사까지 거론할 정도로 정부를 강하게 압박을 해 왔습니다. 어제까지 충돌 양상이었고요. 그런데 기류가 확 바뀌었습니다. 혹시 누가 조율을 해 준 겁니까?

[기자] 

그동안 후보도 당도 정부를 압박해 왔던 게 사실입니다.

다만 물밑에서 당정 조율은 계속돼 왔던 거고요.

그런데 특히 당에서 정부를 향해서 국정조사까지 거론하자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중재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 후보가 통 큰 결정을 내렸다고 하면서 환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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