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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성준 "대장동 의혹, 돈 얘기는 국민의힘서도 안 나와"

입력 2021-11-13 19:24 수정 2021-12-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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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한민용


[앵커]

이번 한주도 정치권은 대장동 특검 등 여러 이슈로 뜨거웠습니다. 지난 주엔 국민의힘 김재원 의원이 나왔는데요.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진성준 의원이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방금 전 리포트를 같이 보셨는데요. 유시민 전 이사장이 구원 투수로 등판할 수도 있습니까?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유시민 전 이사장께서는 정치에 직접 참여할 생각이 없다. 선출직으로 나설 생각도 없고 공무를 담당할 생각도 없다고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선거대책위원회에 조직적으로 결합하거나 하지는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고 다만 그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적인 의견이나 이런 것은 당신의 특기인 말이나 글로 얼마든지 얘기하실 수는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바로 특검 이야기부터 물어보죠. 지난 수요일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특검 조건부 수용 입장을 직접 밝혔습니다. 바로 국민의힘에서 당장 만나자고 했고요. 제가 알기론 아직 만난 건 아닌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앞으로 만날 계획이 있습니까?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글쎄요. 그것은 여야 원내대표 간에 협상을 해서 결정할 일인데요.
국민의힘이 그동안에 특검에 대한 정치적 공세를 정말로 많이 하다 보니까 욕심이 앞섰던 것 같아요. 이재명 후보의 당시 말씀은 검찰의 수사가 미진하다면 특검도 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반드시 검찰의 수사가 선행되고 전제되어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앵커]

그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는 그걸 판단하는 기준이 당연히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같을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민주당이 판단하는 기준은 뭡니까?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결국 국민의 판단이죠. 검찰이 수사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든 내놓으면 그에 대해서 국민의 평가가 있을 것입니다. 수사가 잘 되었다, 그래서 수사 결과를 납득할 만하다거나 아니면 수사가 형편없었다, 납득할 수 없다거나. 국민의 평가가 있을 겁니다. 그 평가가 특검 도입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지 국민의힘의 입장이 어떠냐에 의해서 특검 여부가 결정될 것은 아닙니다.

[앵커]

그 뒤에 여론조사랄지 그런 거에서 국민 여론을 좀 수렴해 보고 결정할 문제다 이런 입장이신 거군요.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그렇죠.]

[앵커]

그런데 지금 벌써 쟁점으로 수사 범위, 특검 임명권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쪽에서는 윤 후보에게 불리한 고발사주 의혹 또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대장동 의혹을 모두 특검을 하고 임명권을 서로 크로스해서 나눠갖자,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민주당은 거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습니까?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윤석열 후보와 그 주변 이른바 본인, 부인, 장모 요즘 본부장 의혹이라고 그러던데 그 본인과 그 주변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수사만 10건이 넘습니다. 그런데 고발사주 의혹 사건 하나하고 모든 것을 다 맞바꾸자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를 그것 하나로 다 덮어버리겠다라고 하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 문제가 아니고요. 과연 진실규명을 하루속히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동안에 윤석열 후보에 대한 수사나 또 대장동 사건 수사나 검찰이 오랫동안 수사를 해 오지 않았습니까? 이 수사의 결과가 빨리 신속하게 결정내려질 수 있도록 협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고 지금 특검 도입 논의를 한다고 그러면 특검의 어떤 범위나 수사의 대상이나 또는 특검 구성 방식이나 이런 걸 놓고 여야 간에 지리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해서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된다 하더라도 특검이 구성돼서 수사에 들어가기까지는 또 많은 시간이 흘러가요. 그러면 대선 전에 국민의 판단을 받아볼 수 있도록 수사 결과가 나와야 되는데 수사 결과가 나올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진실을 하루속히 빨리 규명하자는 태도하고는 거리가 먼 정치공세다 저희들은 그렇게 보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는 검찰 수사가 이재명 후보에게 편파적이다, 봐준다, 이런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보기에는 현재 검찰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까?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검찰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라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또 수사의 방향도 이게 큰돈이 오고 간 사건이기 때문에 돈이 어디에서 흘러나왔고 어디로 흘러갔는지 돈의 흐름을 추적하면 그 과정에서 누가 잘못을 했는지가 다 드러날 
판인데 무슨 곽상도 의원 50억을 받았다는 곽상도 의원이나 100억이 흘러들어갔다는 박영수 특검의 지인이라거나 또 50억 클럽 이런 데 대해서는 전혀 수사가 안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 점에서 좀 답답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이재명 후보의 무슨 혐의와 관련해서 이른바 금전이 오고 갔다라는 근거도 없고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분도 국민의힘, 야당에서도 없습니다. 오로지 제기되고 있는 얘기가 배임 혐의 하나인데 이것도 성립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공공이 환수해야 될 개발이익을 사전에 우선적으로 확보하지 않았습니까? 결과적으로 땅값이 많이 올라서 민간의 개발이익이 커졌다 하더라도 지분보다 훨씬 많은 공공이익을 환수했던 거거든요. 그러니 배임죄라고 하는 것이 성립할 수가 없지요. 그런데 수사가 미진하다라고 하는 건 야당의 시각일 뿐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페미니즘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이재명 후보가 반페미니즘 전략을 펴고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 : 아마 저는 과도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든 우리 20대 남성, 젊은 청년들 가운데 과도한 페미니즘 정책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이고 그게 현실이잖아요. 그러면 그런 현실에 대해서도 정치하는 사람들로서는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는 거죠. 그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렇게 인식하고 그런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청년들이 있다라고 하는 사실 자체는 정치인들이 알아야 됩니다. 더구나 그 글의 핵심적인 주장은 자기네들의 절박한 절규와 호소를 들어주는 정치세력이 없다라고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점들을 우리가 알자라고 하는 차원에서 공유한 것이지 무슨 페미니즘 정책을 철폐하고 그야말로 반페미니즘으로 돌아가자라고 하는 얘기가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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