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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생 둔기로 살해하고 시신 버린 50대 체포

입력 2021-11-12 18:04 수정 2021-11-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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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동창생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강가에 버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료사진=JTBC 캡처〉〈자료사진=JTBC 캡처〉
오늘(12일) 경북 구미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57살 남성 A 씨를 긴급체포했다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0일 저녁 8시쯤 구미시 고아읍에서 자신의 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교 동창생인 여성 B 씨와 말다툼하다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근처 강가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11일 새벽 5시쯤 '아내가 전날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B 씨 남편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날 아침 7시 20분쯤 고아읍 한 주민이 범행 현장 근처에서 B 씨 휴대전화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통해 A 씨 차량을 확인하고 수배 차량으로 등록했습니다. 이후 밤 9시 10분쯤 순찰차를 보고 달아나는 A 씨 차량을 추격하다 전봇대와 부딪혀 멈춰선 차량 안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붙잡히기 직전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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