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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재명 측 "김만배·남욱 수사 끝나는 22일 이후 특검 논의"

입력 2021-11-11 19:35 수정 2021-11-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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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여러 여론조사로 확인됐죠. 어제(10일) 이재명 후보는 '조건부'로 특검을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이 후보 측이 오늘 조금 더 진전된 입장을 JTBC 취재진에게 밝혔습니다. 특검 도입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고 논의를 시작하는 시점은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일단락되는 오는 22일 이후라는 내용입니다. 민주당 역시 야당과 특검 협상을 피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야당과 특검의 '방식' '대상' 등이 합의된다면 이른바 '대장동 특검'이 대선 정국에서 가동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대장동 특검의 전제 조건으로 검찰 수사가 미진할 경우란 단서를 네 차례나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관훈토론회) : 미진한 점이 있거나 또는 의문이 남는다면 저는 그게 특검 형식이든… 철저한 수사가 있어야 되고 미진하다면 당연히 특검을 해서라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가 구속된 건 지난 4일입니다.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된 만큼 늦어도 22일에는 두 사람을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이 후보 측은 사실상 이때를 검찰 수사가 일단락되는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특보단장 : 그들이 기소되고 나면 거기에 대해서 여야 입장들이 또 나오지 않겠습니까? 서로 미진했다고 주장하는 부분들이 있고 아예 수사가 착수되지 않았다고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때부터 여야가 협의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역대 특검 중 대부분이 검찰 수사결과 발표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도입된 드루킹 특검도 드루킹이 구속기소 되고 나서 여야가 본격적인 특검법안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특검 논의의 주체가 될 민주당 원내 지도부도 특검 강행 쪽으로 기류가 바뀌었습니다.

대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도 수사해야 한단 입장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 협상을 피할 생각 없습니다. 다만 야당도 대장동 사건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개입되어 있는 부분을 그렇게 자신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후보와 민주당이 특검 수용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대선 전에 특검 정국에 돌입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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