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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개봉 전 계속되는 유출…역대 피터 파커가 한 자리에

입력 2021-11-11 14:08 수정 2021-11-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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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톰 홀랜드,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출처 - 해외 유튜브 채널 존캠피아쇼)왼쪽부터 톰 홀랜드,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등 역대 '스파이더맨' (출처 - 해외 유튜브 채널 존캠피아쇼)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과 관련된 사진이 또 한번 유출됐다. 조작된 사진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스파이더맨'을 맡았던 세 배우가 새 영화에서 함께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일 해외 영화 전문 유튜브 채널 존캠피아쇼는 올해 12월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존 왓츠 감독)'의 촬영 현장으로 추정되는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역대 '스파이더맨'을 맡았던 배우인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 톰 홀랜드가 히어로 슈트를 입고 한 자리에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 팬들은 소위 '삼스파'라고 불리는 세 명의 스파이더맨이 한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에 환호를 보냈지만, 이와 동시에 계속되는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의 유출에는 우려를 표했다.

같은 날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넷플릭스의 '데어데블'에서 맷 머독 역할을 맡았던 찰리 콕스의 모습도 포착됐다. 찰리 콕스는 톰 홀랜드, 존 파브로, 마리사 토메이 등 해당 영화의 주연 배우들과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두 장의 사진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면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의 세계관이 알려진 것보다 더욱 확장됐으며, 그간 유출됐던 정보들이 모두 사실로 드러나는 것이라 흥미로움을 자극한다.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 포스터'스파이더맨 : 노웨이홈' 포스터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개봉을 연기, 올해 12월 17일로 확정지었지만 지난 기간 동안 무수히 많은 정보가 유출됐다. 앞서 올해 9월에는 앤드류 가필드가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은 채 영화를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온라인에서 퍼졌다. 이에 앤드류 가필드는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 직접 출연해 "해당 사진은 포토샵으로 조작된 것이다. 난 이 영화와 아무 관련이 없다"며 출연설을 부정했다. 그러나 이번에 유출된 사진이 과거 사진의 배경과 동일한 장소에서 찍힌 것으로 드러나 '삼스파'에 대한 기대가 또 한번 최고조로 올랐다.

지난 8월에는 예고편이 숏 비디오 플랫폼 틱톡을 통해 유출됐다. 미완성 상태인 CG가 고스란히 담긴 저화질 유출본에는 닥터 옥토퍼스, 일렉트로, 그린 고블린 등 역대 스파이더맨의 빌런을 맡았던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프로모션 일정에 차질을 빚은 소니픽쳐스는 유출한 스태프를 찾아내 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나섰다.

배우가 정보를 유출한 경우도 있었다. 일렉트로 역을 맡은 제이미 폭스는 작년 SNS에 자신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이를 자축함과 동시에 세 명의 스파이더맨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다음날 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 사건을 기점으로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에 대한 각종 루머가 양산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영화 오프닝 시퀀스 유출, 출연 예정인 빌런에 관한 정보 유출 등 '스파이더맨'의 유출은 역대 어느 마블 영화와 비교해도 유난히 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 티저 예고편 캡처 화면'스파이더맨 : 노웨이홈' 티저 예고편 캡처 화면

이같은 논란이 '마블과 배급사인 소니픽쳐스의 전략적인 계산 하에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 두 번의 해프닝이 아닌 지속적인 유출 그리고 배우의 의도적인 부인을 통한 사건의 이슈화 등으로 영화 개봉 전 화제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산이다. 실제로 지난 8월 공개된 '스파이더맨 : 노웨이홈'의 예고편은 하루 만에 3억 5000만 뷰를 돌파하며 영화 예고편 역사상 24시간 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2019년)에서 정체가 밝혀진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한 히어로에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처지로 전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체가 탄로난 피터 파커는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지만 의도와 달리 멀티버스(다중우주)가 열리면서 과거 숙적 닥터 옥토퍼스를 만나게 된다.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의 새로운 화두인 멀티버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개봉일은 12월 17일이다. 한국 개봉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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