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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성기훈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식화

입력 2021-11-10 20:55 수정 2021-11-1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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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 선생님, 저랑 게임 한판 하시겠습니까?]

[앵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딱지를 치자고 하는 이 사람의 정체가 뭘지를 비롯해서 드라마의 다음을 궁금해하는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감독은 다음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주연 배우 스스로가 만든 패러디에.

[정우성/배우 : 선생님, 딱지 한판 치시겠습니까.]

미국 코미디쇼도 동참했고.

[미국 SNL : 내가 달리면 로봇 소녀가 잡아내지. 가까운 사람 뒤에 숨는 게 좋아.]

세계 언론의 뉴스가 쏟아질 만큼 가을 한 철을 뒤흔든 오징어게임.

[ABC뉴스 : 한 언어 학습업체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어를 배우려는 미국의 이용자는 40% 늘었습니다.]

지난 9월, 첫 1위에 오른 뒤 46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넷플릭스 드라마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뒀는데, 이야기 곳곳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궁금증이 많습니다.

[황동혁/'오징어 게임' 감독 (지난 10월) : 대장 가면은 왜 그런 사람이 되었는가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경찰은 낭떠러지에서 추락했는데 과연 살아 있는가에 대한 질문…]

때문에 팬들은 이런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시즌을 원했고 오늘(10일) 황동혁 감독이 이 기다림에 답했습니다. 

인기를 몸으로 실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황 감독은 "다음 시즌을 구상 중이고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이정재 씨가 맡았던 '성기훈'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 할 거라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후속편 제작을 처음으로 공식화 한겁니다.

담고 싶은 이야기도, 게임도 많습니다.

[황동혁/'오징어 게임' 감독 (지난 10월) : 넣으려고 했다가 탈락했던 종목은 팽이치기가 기억이 나고, 땅따먹기가 있어요. 아마 시즌2를 하면 그런 유의 게임들이 다시 고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팬들도 배우 공유가 맡았던 '모집책'의 뒷이야기는 무엇인지 또, 성기훈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구할지를 그려보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반기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ABC·CBS)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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