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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 선정

입력 2021-11-10 08:04 수정 2021-11-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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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 수상자 황동혁 감독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 수상자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이 올해의 아름다운예술인상 영화예술인상을 받는다.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황동혁 영화감독, 공로예술인상 이장호 영화감독, 굿피플예술인상 정우성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 윤단비 영화감독을 선정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분야에서도 영화감독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K문화의 연출 저력을 과시하며 영상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황동혁 감독은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로 연출활동을 시작해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 작품을 통해 탁월한 연출 역량을 인정 받아온 감독이다.

이장호 감독은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감독활동을 시작해 1970, 80년대 한국영화 황금기의 중심에서 '바람불어 좋은 날' '바보선언' '어우동' '이장호의 외인구단'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를 비롯해 2014년 '시선'까지 20편의 영화를 연출하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 대학에서 후진양성까지 일생을 영화에 바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왼쪽부터)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 윤단비 감독(왼쪽부터)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 배우 정우성, 독립영화예술인상 윤단비 감독
따뜻한 인품과 선행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굿피플예술인상의 정우성 배우는 1994년 영화 '구미호'로 데뷔해 '아수라' '강철비' '감시자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등 작품을 통해 국내외 주요 영화상 수상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연기활동을 해오면서 유엔 난민기구 친선대사로 국내외 난민구호 및 기부활동에 앞장서 왔다.

올해 독립영화 예술인상을 차지한 윤단비 감독은 첫 작품 '남매의 여름밤'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고 부산국제영화제 4개부문상을 비롯해 낭트,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도 우수작품상의 평가를 받아 낸 신인감독이다.

다만 연극예술인상 부문은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예술의 비활성화로 시상후보를 선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관계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시상자 선정을 다음 해로 미뤘다는 후문이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한다.

올해는 18일 오후 6시 서울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지침을 적용해 백신접종 완료 및 음성 증명 확인 절차를 거쳐 참석자를 확인한다. 공로예술인상 수상자인 이장호 감독이 색소폰 연주를 오프닝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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