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대진표가 확정된 이후 첫 캠프 나우입니다. 오늘(8일)은 이재명, 윤석열 후보 쪽을 차례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의 마크맨부터 불러보죠.
이희정 기자, 그동안 줄곧 여의도에서 연결했는데 오늘 다른 곳으로 갔다면서요?
[기자]
이 후보가 마지막 공식 일정을 마친 한국교회총연합회 앞에 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 이 시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지인들과 저녁 식사 중인데요.
참석자와 장소 등은 추가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조계종과 한교총 등 종교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취재 중간중간에 취재진들이 여러 현안에 대해서 물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오늘 이 후보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 최근 현장에서 부쩍 말을 아끼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이 과정에서 캠프 측과 또 취재진 간의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영상으로 한번 확인하시죠.
[앵커]
이재명 후보가 취재진 앞에서 주로 활발하게 이렇게 발언도 하고 사이다 발언으로도 유명한데 오늘은 좀 달라진 모습이군요.
[기자]
이 후보 측은 이게 선거 전략이다.
그러니까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더 정확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을 합니다.
다만 앞으로는 미리 공지를 하고 현장에서 후보와 또 취재진이 서로 질문을 하는 그런 시간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전략에 따른 것이었군요. 그리고 JTBC 여론조사도 그랬지만 요즘에 윤 후보에게 좀 밀리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대응 전략을 짜고 있죠?
[기자]
이 후보 측은 일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여론조사 방식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라고 보고 또 반박 자료를 준비하는 등 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앞으로 본격적인 정책 대결로 가게 되면 현재의 지지율도 금세 역전될 거라는 게 이 후보 측의 주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