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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요리프로 제작자·셰프 "파오차이? 김치는 한국 것"

입력 2021-11-08 20:49 수정 2021-1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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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김치가 중국 음식이란 주장은 말도 안된다는 반박이 미국에서도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열린 김치 요리 대회에서 만난 사람들 이야기를 홍희정 특파원이 들어봤습니다.

[기자]

요리대회 참가자들이 김치를 버무립니다.

김치를 전으로 부칩니다.

불에 그을리기도 합니다.

김치 샐러드, 김치 버거도 만듭니다.

미 전역에서 4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출전한 8명의 지원자가 자기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김치 요리 경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에드워드/텍사스 출신 대회참가자 : 김치의 매력에 정말 빨리 빠지게 됐어요.]

심사위원으론 미국 PBS 방송에서 '김치연대기'라는 프로그램을 만든 유명 제작자 마르자 봉게리히텐이 참여했습니다.

[마르자 봉게리히텐/미국 요리프로그램 제작자 : 김치는 특히 음식에 있어서 우리에게 보물에 가깝습니다. 건강과 웰빙에 관한 것이죠.]

그는 '김치가 중국의 파오차이로부터 유래했다'고 중국 측이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마르자 봉게리히텐/미국 요리프로그램 제작자 : 중국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것에 그치지만 한국은 여러 식재
료, 다른 양념을 넣어 발효시키기 때문에 건강음식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미국 명문 요리학교의 총괄셰프도 김치는 한국 고유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브래드 반스/미국 요리학교 총괄셰프 : 한국 음식에 대한 수업이 많이 있어요. 김치는 한국 음식입니다.]

이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브래들리씨는 한국의 '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칼로타 브래들리/김치 요리대회 최종우승자 : 식당을 열어서 사람들에게 김치를 더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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