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뉴욕시에선 지난해 코로나로 취소됐던 마라톤 대회가 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세계 6대 마라톤 대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는 3만 명 정도가 함께 달렸습니다.
활기를 되찾은 모습들, 김지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거리가 신나는 북소리로 가득찹니다.
시민들이 소리를 지릅니다.
2년 만에 뉴욕마라톤 대회가 다시 열렸습니다.
딸을 응원하기 위해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도 참여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작년엔 코로나로 마라톤 행사가 취소됐었습니다.
이번 대회엔 선수들뿐 아니라 일반인 참가자 3만여 명이 뉴욕 곳곳을 달렸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테드 메털러스/뉴욕마라톤 행사 책임자 : 뉴욕마라톤은 고난을 극복한 진정한 성취를 의미합니다. 올해 마라톤은 뉴욕의 강인함, 끈기, 결단력, 용기를 상징합니다.]
전체 대회 참가자 수는 코로나 이전에 5만여 명에 이르던 것에선 다소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증명서나 코로나 음성확인서를 낸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제한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욕은 모처럼 2년 전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뉴욕시는 11월 말 추수감사절을 기리는 행진 행사도 코로나 이전처럼 성대하게 열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The New York Times)